[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광주 광산구가 지난 1월 자체 실시한 ‘시민 안전만족도 조사’에서 정책과 민원처리 만족도, 체감도 등 안전 전 분야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내 삶을 바꾸는 안전광산 프로젝트’의 하나로 실시한 이 조사는, 안전 수요자인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만족도 등을 파악해 구 안전정책의 실태를 진단하고, 실용적 정책 개발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것.

광산구는 성 연령 지역을 안배해 조사 대상자의 대표성을 높였고, 전자설문 방식을 도입해 총 1107명의 응답을 얻었다.

시민 775명과 시민안전점검단원 332명으로 구성된 응답자들은 6개 지표, 21개 항목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조사 결과 광산구의 안전광산 프로젝트에 직접 참가한 시민안전점검단원의 긍정적 평가는 96%에 달했다. 시민 70.8%도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호감을 나타냈다.

광산구는 이런 결과를 생활안전 예방 정책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으로 해석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안전점검단 참가 등 안전에 대한 인지 수준이 높을수록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안전 정책 분야별 만족도’는 재난재해 대응체계(63.2%), 예방투자(61.8%), 취약계층 지원정책(60.9%) 순이었다.

‘안전 신고 민원처리 만족도’는 친절성(63.3%), 신고매체 다양성(62.1%), 편리성(61.4%), 민원처리 정확성(61%) 순, ‘안전 체감도’는 자연재해(61.5%), 사회 안전(58.7%) 순이었다.

반면, ‘안전정책의 종합만족도’와 ‘민원처리 신속성’은 각각 59.7%로 상대적으로 시민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응답자들은 안전사고 예방이 필요한 분야를 학교>교통>생활>사회>시설>산업 순으로 들었고, ‘자연재난 예방’은 황사·미세먼지를, ‘사회재난 예방’은 교통사고와 어린이 안전사고 등을 꼽아 생활과 밀접한 안전대책이 절실함을 역설했다.

광산구는 이번 조사결과를 구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주기적인 조사로 시민의 안전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철저히 분석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등 시민의 행복과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안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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