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위 토트넘이 4연패를 기록한 가운데, 아스날이 맨유를 꺾고 토트넘에 승점 1점차로 바싹 따라붙었다. <사진=아스날 공식 트위터,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이 4경기째 승점을 더하지 못한 가운데, 아스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올랐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아스날은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EPL 30라운드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2대 0으로 이겼다.

아스날이 맨유를 이긴 것은 2017년 5월 이후 672일 만으로 의미를 더한다. 2017-2018시즌 이후 맨유전 1무 3패로, 3패 중 2패가 홈경기일 정도로 절대 열세였다.

이날 전반 12분 그라니트 쟈카의 중거리 슈팅에 이어 후반 24분 피에르 오바메양이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승점을 알차게 챙기고 EPL 4위에 올라 이번 시즌 겹경사를 맞았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다. 같은 날 토트넘은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18-2019 EPL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 2로 패했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61점으로 EPL 3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이번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한 아스널이 승점 60으로 4위에 안착하며 1점차로 따라붙은 상태다.

토트넘 부진으로 5경기째 골 침묵하고 있는 손흥민에 축구팬과 관계자들의 눈길이 쏠린다.

손흥민은 올초 아시안게임과 EPL 경기를 병행하면서도 정규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4경기 연속 득점하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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