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농식품부가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경남 우포늪 일대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이 발견돼 농식품부가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남 창녕군 우포늪 일대에서 5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국립환경과학원 중간검사 결과, 8일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었다고 당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SOP)으로 항원 검출 지점을 중심으로 다음과 같은 방역 조치를 취했다.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 △해당지역 내 가금과 사육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 이동통제와 소독 △철새도래지와 인근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강화 △해당 지자체의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한 매일 소독 실시 등이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3∼4일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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