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경기 오산지역 운수업체인 오산교통이 7일 새벽 파업에 들어갔다. 오산교통 노조는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6일 오후부터 진행된 경기지방노동위 2차 조정 협의에서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해 7일 오전 5시부로 파업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오산에서 수원, 용인, 화성 등으로 가는 시내버스 14개 노선과 마을버스 4개 노선 등 오산교통이 담당하는 18개 노선 91대의 운행이 중단됐다.

노조는 최저임금을 감안한 월 급여 33만 원 인상(1인당 평균 52만 원)과 상여금 600%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월 급여 33만 원 정액 인상안을 제시하며 이견을 보였다.

오산시는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오산교통이 운행하던 노선에 전세버스 30대를 긴급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