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이 7일 개최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결의대회'에서 대회사를 통해 축구협회가 지향하는 '비전 해트트릭'을 세종시가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이 7일 시청 여민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이하 NFC) 유치 결의대회'에서 축구협회가 지향하는 '비전 해트트릭'을 세종시가 선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축구를 사랑하는 모두가 꿈꾸고, 즐기고, 나누는 축구 문화' 

이 날 이춘희 시장은, '비전 해트트릭'을 통해 '모두가 꿈꾸고, 즐기고, 나누는 축구문화'를 세종시에 정착시킬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세종시가 NFC를 유치해야만 하는 3가지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국토발전에도 균형발전이 필요하듯, 축구도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라며, 첫째, 세종시에서도 박지성, 손흥민처럼 세계적인 축구선수 배출을 위해선 수도권 뿐만아니라, 어디에서든 공을 찰 수 있는 균형잡힌 축구시설과  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둘째,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자 출산율 전국 1위라는 점을 들어, 젊고 우수한 인재 pool이 존재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특히 여자축구와 유소년 축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증명하는 예로, 지난 2016년 창단한 참샘초등학교 여자축구부가 '2017년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한 것과 지난 2016년~2018년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3년 연속 우승한 고려대 여자축구부가 세종시에서 날로 성장하고 있음을 들었다.

셋째, 전국 어디든 2시간 이내 접근성이 용이하며, 대상 부지도 즉시 개발이 가능 상태인 점을 들어, 추진의 신속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다른 지자체와의 비교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7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축구 종합센터 세종시 유치 범시민 결의대회' 에서 구호를 외치는 이춘희 시장의 모습.

NFC 유치로 인한 기대와 세종시의 노력

이춘희 시장은 NFC 유치로 인해 ▲문화·체육 인프라 균형발전을 통한 전국 모두 골고루 살기 좋은 국토를 만들 수 있는 계기 마련 ▲체육 인프라 확보로 새로운 도시 문화 창출 ▲여자축구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체육수요 창출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유소년 축구 활성화를 위한 지원 ▲인근지역 관광지와 축구종합센터를 연계한 관광산업 개발(축구종합센터-축구박물관-백제문화관광) ▲세종시를 세계적 축구 메카로 만들기 위해 다각적 노력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결의대회를 통해 보여준 시민들의 NFC 유치에 대한 열의에 좋은 결실로 보답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결의를 보였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달 27일 대한축구협회의 '대한민국 축구센터 이전 공모'에 참가한 24개 지자체 중 1차 서류심사에 통과한 12개 지자체에 포함됐으며, 오는 18일 있을 프리젠테이션 발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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