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클레르 몽 페랑 (Clermont-Ferrand) 지역에 설치된 오로나 엘리베이터. <사진=바스텍그룹>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높은 기술력과 최고의 안정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엘리베이터 기업 ‘오로나 엘리베이터’가 한국 승강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로나 엘리베이터의 한국 지사인 바스텍 그룹은 7일 ‘오로나 엘리베이터’ 한국 론칭을 알리고 한국 수송망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로나 엘리베이터는 50년 이상의 오랜 역사와 경험을 기반으로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전 세계 승강기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미주, 아시아까지 판로를 확장해 전 세계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수많은 인증을 획득해 최고의 안정성을 갖췄으며, 친환경적 소재를 기반으로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유럽 내 공정부문 1위라는 강점과 함께 우수한 승강기 제어반과 모터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로 100개국 이상의 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국내 시장 론칭과 관련해서는 연내 2만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 배송 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수송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바스텍그룹 자체적으로 제품을 조립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국내 중소기업과의 기술 협약 체결 △납품 시기 단축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 등의 추진 과제를 설정해 국내 시장 안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오로나 엘리베이터는 유럽 완제품을 기반으로 제어반, 모터 등 주요 부품에 있어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또 최근 승강기 시장의 기호를 반영한 심플한 디자인과 완벽한 승차감으로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의 경우 제작 단계에서 금액적 이윤 조절 문제로 인해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중국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오로나 엘리베이터의 경우 메인부품 외 주요부품을 국내에서 생산할 계획이어서 안정성 면에서 큰 강점을 지니고 있다.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같은 사양의 국내 대형사 제품과 견줬을 때 30% 낮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어 대기업,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등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비파괴 장비, 복합 소재, 열화상카메라 등을 비롯해 신산업 분야인 수소 충전소, 전기 자동차까지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는 바스텍 그룹은 기업의 오랜 경험과 안정된 운영을 통해 축적해 온 노하우로 오로나 엘리베이터의 한국 시장 안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바스텍그룹 관계자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안정성이 뛰어난 오로나 엘리베이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수송망 구축, 국내 부품생산 여건 마련 등 가격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 승강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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