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가 7일 명동중앙점에서 2019 S/S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프리뷰를 진행했다. <사진=강민수 기자>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7일 오후 모처럼 미세먼지 ‘보통’인 서울 명동 거리는 봄을 만끽하기에 제격이었다. 이날 찾은 유니클로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명동중앙매장은 새단장한 봄·여름 신상품이 맞이했다. 봄을 상징하는 베이지색 트렌치코트부터 여름 필수 아이템 스트라이프 패턴까지 화사한 기분을 더했다. 

유니클로는 오는 8일 영국 대표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 JW 앤더슨과 협업한 '2019 S/S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컬래버레이션' 콜렉션을 출시를 앞두고 프리뷰 이벤트를 가졌다. 

2017년 F/W 시즌, 2018년 S/S시즌 이후 세번째 컬래버레이션이다.  이번 콜렉션은 예술을 사랑하고 사색을 즐기는 지적인 유스에 대한 애정을 담아, 영국 고유 헤리티지를 유스 컬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4층에 마련된 콜렉션 매장에서는 아우터부터 팬츠, 셔츠, 스트라이프 티셔츠, 원피스, 버킷햇, 더플백, 스카프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만날 수 있다. 일부 유니섹스로 구성된 상품도 진열돼 있었다.

제일 먼저 눈길을 잡아끈 것은 여성들의 봄 시즌 필수 아이템인 트렌치 코트였다. 체크 패턴과 단색 두 가지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리버서블 디자인으로 실용성과 스타일이 더해진 모습이었다.  

현장 관계자는 "리버서블 트렌치코드는 뒤집어 입으면 체크패턴이 나온다"며 "한 가지 옷으로 두가지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용 페이즐리원피스와 블라우스, 스커트도 진열돼 있었다. JW앤더슨이 런웨이에서 선보였던 페이즐리 패턴을 새롭게 해석한 디자인이다. 봄 화사함과 경쾌함을 강조했다.

남성용은 립 블루종, 포케터블 파카, 스웨트폴 파카, 보더 T, 모자, 토트백, 더플백 등도 볼 수 있다.

스트리트 무드를 대표하는 패션 아이템 블로종은 JW 앤더슨을 상징하는 체크 패턴과 단색 두 가지 러버서블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포케터블 파카는 경쾌한 컬러에 가볍고 기능성을 갖춘 자켓이다. 트래블백에 넣어 휴내가 가능토록 했다. 캐주얼룩을 상징하는 스웨트와 티셔츠는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디테일을 더했다.

매장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 특징 중 하나인 젠더 뉴트럴 트렌드를 반영해 남녀 모두 즐길 수 있는 디자인"이라며 "일부 상품은 리버서블로서, 양면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는 협업 대상을 선정할 때에도 입는 사람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유니클로 라이프웨어 콘셉트를 실현할 수 있는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JW 앤더슨 시그니처 디자인과 유니클로가 만나 영국 클래식함을 밀레니얼 감성으로 새롭게 해석했다는 점에서 대중적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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