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국메세나협회가 올해 ‘예술지원 매칭펀드’에 참여할 중소 · 중견기업과 예술단체의 신청을 받는다.

7일 협회에 따르면 예술지원 매칭펀드는 중소·중견기업이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예술단체에 추가로 펀드를 지원하는 매칭 프로그램이다. 

중소·중견 기업의 문화예술지원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2007년부터 시작된 본 사업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12년째 진행되고 있다. 

예술지원 매칭펀드는 기업·예술단체 간 장기적이고 창조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결연 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을 가능케 하는 대표적인 메세나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년 한해동안 153건의 결연이 맺어졌고, 총 44억원이 예술단체에 지원되었다. 2007년 사업 시작 이후 누적 결연건수는 1123건으로 13년간 320억원 가량이 예술계에 투입되는 결과를 낳았다. 기업과 예술단체 모두가 윈-윈 하는 기업-예술 간 결연 지원 사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 사업은 매출액 1조 이하의 중소·중견기업과 문예진흥법(제10조)에 의한 전문 예술법인·단체, 임의단체, 창작활동 실적 및 지속성이 인정되는 단체, ‘매칭펀드 예술 심의위원회’에서 지원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는 단체에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기업의 경우 예술단체에 대한 지원 역량, 지속 지원 가능 여부 등을 심사하고, 예술단체는 신청 프로젝트 계획과 연간 활동계획, 과거 활동실적, 기업 교류협력 프로그램의 충실도, 사회기여 프로그램의 시행 정도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2019년 예술지원 매칭펀드는 지난 4일부터 시작해 펀드 소진시까지 신청 할 수 있다. 신청 가이드 및 신청서 양식은 한국메세나협회와 '기업과 예술의 만남'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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