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6일 글로벌 베스트셀러 쏘나타 8세대 모델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다. 코스피가 전반적인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장주 격인 현대차가 홀로 힘을 쏟고 있다.

1985년 1세대 이후 전 세계 860만대 이상 판매한 현대차 대표 중형 세단인 쏘나타는 지난해 기대 이하 실적을 보인 현대차의 기대주로 꼽힌다.

2014년 7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공개된 쏘나타는 이날 외관과 사양을 공개하면서 11일부터 사전계약 접수 계획을 알렸다. 가솔린 2.0모델 기준 2346만원부터 최고 사양인 ‘인스퍼레이션’이 3289만원으로 책정된 신형 쏘나타는 오전 11시 홈페이지 동시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흥행몰이를 미리 알렸다.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며 이날 상승세를 보인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전체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이며 조정을 받는 가운데 현대차는 홀로 강세를 보인다.

현대차는 6일 오후 2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4000원(3.29%) 오른 1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차가 이날 공개되면서 좋은 호응을 얻자 시장도 같이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2월 국내 실적이 총 5만3406대로 전년 동월 대비 6.4% 오른 가운데 쏘나타가 5680대를 책임졌다. 3월 신형 쏘나타가 공개된 가운데 세단 부문에 대장 격인 그랜저 판매 부담을 덜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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