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해외규격 인증 획득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지원이 강화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해외규격 인증 획득지원 사업 1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인증비·시험비·상담비 등 인증 획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올해는 3차례에 걸쳐 참여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1차 참여기업 290개사를 선정하고, 2차 참여기업은 6월쯤 150개사를, 3차 참여기업은 8월쯤 140개를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올해 580여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심화교육에 참여한 250개의 중소기업이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총 107억원의 예산울 투입해 CE, FDA, CCC 등 393개의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비용의 일부(50~70%)를 1억원 한도 안에서 지원한다.

기존 수출국 외에 새로운 수출국 개척 중소기업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인증 획득 역량 강화를 위해 인증 담당자를 대상으로 인증 준비 사항을 비롯해 기술문서 작성과 관련된 심화교육 후 인증 획득을 지원, 실전 경험을 쌓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1차 사업의 신청접수 기한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중기부는 전국 순회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문환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중소기업이 수출 국가 수를 확대해 나가고 독자적으로 해외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수출에 이르지 못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지방 중소벤처기업청에 설치된 수출지원센터를 통하여 수출 상담을 해 주거나 해외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등 수출 기업화 되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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