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에서 라이선스를 맺고 수입하는 칼 라거펠트 파리스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사진=CJ ENM>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CJ ENM은 ‘칼 라거펠트’ 글로벌 본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칼 라거펠트 파리스’ 브랜드를 단독으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CJ ENM에 따르면 과거 ‘칼 라거펠트’가 직수입으로 선보인 적은 있지만,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의류를 개발해 론칭하는 사례는 처음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주문금액 기준 300억원이다.

이에 따라 CJ오쇼핑은 브랜드 라이선스로 한국인 체형에 맞춰 국내 출시제품을 별도 선보이고, 가방·신발·액세서리 등은 직수입해 방송과 CJmall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샤넬 수석 디자이너로 유명한 디자이너 카를 라거펠트는 지난달 별세했다. 브랜드 ‘칼 라거펠트’는 1984년에 설립했고, ‘카를 라거펠트 파리스’는 럭셔리 캐주얼 라인으로 1996년에 추가 론칭했다.

CJ오쇼핑에서 첫 선을 보인 것은 이달 2일이다. 턱시도재킷, 트위드재킷, 트렌치코트, 캐시미어니트, 실크슬랙스 등 여성의류와 퀼팅 가방, 스니커즈 등 잡화 상품을 내놓았다 . 2차 방송은 12일 밤 9시 45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최요한 CJ ENM 오쇼핑부문 스타일1사업부장은 “이번 ‘칼 라거펠트 파리스’ 브랜드 론칭은 패션의 본고장인 유럽 지역의 전설적 디자이너와 손잡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첫 방송에서도 목표 대비 2배가 넘는 실적을 거뒀고, 향후 3년내 연 주문액 500억원 규모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켜 프리미엄 패션명가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