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중기부-삼성전자 공동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추진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협력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2019년 상생형 스마트공장’ 참여기업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이번 사업은 삼성전자와 정부가 각 5년간 매해 1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2차년도 사업이다.

참여기업의 구축비가 40%로 부담이 적으며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력체계가 갖춰진 인천, 충남, 강원, 경남, 광주, 전남, 제주 소재 기업은 지자체 예산으로 구축비의 10% 추가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협동조합 조합원사와 원청기업 협력기업간 ‘동반구축’ 모델이 추가돼 개별단위 구축 및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전방위적 밸류체인 경쟁력 제고에 힘이 실릴 예정이다.

도 중소기업중앙회 주도로 연계하는 각종 정책 및 제도개선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에 대한 정부 조달 입찰 시 가점이 부여되며 무역협회 TradeKorea 온라인 전시관, 일터혁신을 위한 예술인 파견 지원 등이 추진된다.

구축업체를 위한 삼성의 후속 연계사업도 탄탄하게 마련됐다.

상생형 모델은 모든 수준의 참여업체가 150명 규모 삼성전자 현직 제조 전문가의 제조현장 혁신활동 멘토링을 통해 대기업의 제조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판로개척을 위한 스마트비즈엑스포 참가 기회와 홍보를 위한 아리랑TV 영상제작, R&D를 위한 특허개방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지원대상 중소기업의 경우 유형별 최대 6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소기업의 경우는 최대 2000만원 전액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사업에는 500사 모집 대비 약 2000곳의 중소기업에서 접수해 조기 마감되는 등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양찬희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장은 “중소기업 제조강국을 위한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해 스크럼 방식(어깨동무 방식)으로 중앙회, 삼성전자, 정부의 가용한 모든 지원을 연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협동조합·협력기업 ‘동반구축’형에 관련 기업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