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이 정기총회 및 제1회 이사회 자리에서 스테인리스강 저변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 등 올해 사업계획을 정하고 있다. <사진=한국철강협회 제공>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이 올해 사업목표를 ‘스테인리스강 저변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으로 정했다. 향후 목표 달성을 위해 △스테인리스강 수요 증대를 위한 제도 개선 △스테인리스강 실수요업계 애로 해소 △스테인리스강 제품 신규 수요 창출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5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2019 정기총회 및 제1회 이사회’를 갖고 이 같은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철강협회 내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스테인리스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된 단체로 이날 회의에는 배재탁 스테인리스스틸클럽 회장, LS메탈 김원일 대표, DKC 서수민 대표, 포스코대우 유규현 전무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제도 개선을 위해 내식성과 내지진성을 갖춘 스테인리스 소화배관 사용 확대를 위한 소방산업기술원(KFI) 인정 및 LH시방서 개정을 추진한다. 이러한 개정작업이 실현될 경우 소화배관에 일반배관용 스테인리스 강관을 적용할 수 있어 국내 스테인리스강 수요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건축구조기준 내 스테인리스강 구조설계편 제정을 목적으로 하는 공청회 개최로 국가건설기준센터 중앙심의위원회에 STS구조설계 기준(안)이 상정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곧 국내 건축 설계사가 스테인리스 강재를 건축구조물에 적용할 수 있는 근거가 돼 스테인리스강의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는 게 스테인리스클럽의 설명이다.

스테인리스강 실수요자의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활동도 강화된다. 스테인리스강재 취급 및 시공 매뉴얼 제작과 해외 기술 자료 번역 작업을 추진하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스테인리스강 기술상담 채널을 확대해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할 계획이다.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한 활동으로는 국내외 건축물 커튼월 구조 화재사례 조사 연구를 실시한다.

스테인리스클럽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스테인리스강의 화재 확산 지연 효과가 경쟁재 대비 우수하다는 것이 확인되면 커튼월시스템 적용에 유의미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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