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D+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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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D+661
  • 안중열 기자
  • 승인 2019.03.04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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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해 오찬을 갖고 있다.

 

◇ 文대통령,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오찬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50분 동안 청와대 영빈관에서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들 초청오찬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3·1 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들에게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사의를 표하고, 독립유공자 가족으로서 어려움을 겪었던 후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외국인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도 “여러분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마음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호주, 캐나다, 영국, 브라질에 거주하는 8개국 64명의 독립유공자들이 초청됐다.

이 중 구한말 13도 연합 의병부대를 이끌고 항일 무장투쟁을 벌이다 순국한 의병장 허위 선생의 증손녀 허춘화 씨(러시아 거주·61)와 외국인임에도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힘쓴 베델(Emest T. Bethell), 에비슨(Oliver R. Avison), 스코필드(Frank. W. Schofield), 쇼(George Lewis Shaw), 톰킨스(Floyd Williams Tomkins) 선생의 후손도 참석했다.

1919년 황해도에서 독립운동에 참가하고, 군자금 모금활동을 전개했던 한철수 지사의 후손(며느리) 정영자 씨(69)는 “시아버님이 독립운동으로 수감되어 고문을 당하시고, 사형선고로 수감 중 해방돼 극적으로 살아나셨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제가 시아버님 덕분에 이 자리에 참석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경남 산청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하다 순국한 정문용 지사의 증손녀 김예서 씨(미국 거주·25)는 “공항에서 처음 한국 땅을 디딘 순간부터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서대문형무소, 역사박물관과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면서 증조할아버지 등 많은 분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크게 느낄 수 있었다”며 “지난 3·1절 기념식에서 대통령님과 함께 입장하고 애국가를 부른 시간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기 운반, 군자금 전달, 국내와 임시정부 간 연락 등을 맡고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한 영국인 쇼 선생 후손인 캐서린 베틴슨 씨(영국 거주 방계손녀·70)는 “100년이 지났어도 쇼와 같이 불의에 대항하는 사람들을 도왔던 많은 애국자들을 기리고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사실”이라며 “한국이 얼마나 멋진 나라가 되었는지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매일신보, 코리아 데일리뉴스를 발행해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과 만행을 세계 각국에 알렸던 영국인 베델 선생의 후손인 수잔 제인 블랙 씨(영국거주 손녀·64)는 이번 초청을 계기로 베델 선생의 유품을 국가보훈처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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