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짙어지는 황사와 지구온난화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펀드를 조성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진화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8일 황사와 온실가스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몽골과 중국의 사막에 나무심기 펀드를 조성하고 몽골에 나무를 심을 것을 제안했다.
 
고 의원은 'No 황사, No Co₂' 펀드를 통해 기업과 국민이 100억원을 조성하여 몽골의 사막지대인 단란자드가드와 룬쏨에 총 900만평 규모의 조림지를 조성한다면 몽골의 사막화가 늦춰져 궁극적으로 황사를 줄이고 이산화탄소 비율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 의원은 "정부가 중국, 일본, 몽골, 아시아개발은행(ADB), 지구환경금융(GEF), 세계은행(IBRD), 민간기업, 비정부기구(NGO) 등이 참여하는 '국제 연대 황사방지기금'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제의했다.
 
이와 함께 "국회 차원으로 국경과 지역을 초월한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동아시아 기후환경협약'을 체결하여 북한, 중국, 일본, 몽골이 참여하는 동북아 환경협력체를 주도하자"고 밝혔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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