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책임 원칙)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생명,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등 하나금융 5개 자회사가 참여한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기관투자자가 수탁자로서 투자대상 회사의 중장기 발전과 수익자 이익을 위해 투자회사와 대화, 의결권 행사, 주주제안 등 적극적인 주주 활동을 수행하도록 유도하는 자율 규범을 말한다.

2016년 12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한국형 스튜어드십코드인 '기관투자자의 수탁자책임에 관한 원칙'을 확정 발표했다. 이후 국민연금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부터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위해 자회사 내부 운용체계와 투자대상별 특성을 점검하고 전문기관 조언을 받아왔다"며 "책임투자 이행이 확산하는 추세에 따라 다양한 주주활동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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