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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북·미 중재 다시 나선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협상 실패 후 귀국길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책을 논의했다.
워싱턴으로 향하는 에어포스 원에 오르자 마자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로 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25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문 대통령에게 회담 결과를 가장 먼저 공유하고 의견을 구하고 싶었다는 뜻을 전했다.
합의를 이루지 못해 아쉽다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도 북한과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대화해 그 결과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에게 중재자 역할을 당부한 건데, 북·미간 냉각기가 불가피하더라도 대화의 동력이 이어지도록 상황 관리를 해달라는 주문이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필요한 역할과 지원을 다하겠다며, 중재자 역할에 다시 한 번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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