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 인병택 대표이사(사진 중앙)가 세종시-터키 앙카라시의 문화예술 교류 협력에 따라 올해 세종축제에 참가할 예정인 앙카라 FOMGET팀의 공연을 관람한 후, 기념촬영을 한 모습.(사진제공=세종시문화재단)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시와 터키 앙카라시가 다각적인 방면에서의 문화예술 교류 확대에 협력키로 했다.

세종시문화재단(이하 문화재단)은 인병택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간의 일정으로 터키 앙카라시를 방문해, 담당자들과의 심도있는 논의 끝에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에 앙카라 시청에서 앙카라시의 국제교류국장(라마잔 카바사칼), 문화사회국장(이싼 일마스)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올해 세종축제에 앙카라 전통예술공연팀 초청 방안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 간 교류협력 방안 ▲ 향후 교류협력 가능 분야 및 사업 발굴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 등 구체적인 방안 등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카바사칼 국장은 “행정수도인 양 도시가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우호협력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얘기했으며, 인병택 대표는 “세종시는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존중하고 있으며 이번 교류를 통해 세종시민이 터키의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단은 대표단이 앙카라시에서 추천한 3개의 문화예술 공연팀 시연을 관람하고, 그 중 터키 전통 민속공연팀 폼겟(FOMGET ; Folklör Müzik Gençlik Topluluğu)을 올해 10월 세종축제에 공식 초청키로 했다면서, FOMGET은 2011년 폴란드에서 개최된 세계민속무용대회 우승팀으로 미국, 중국, 독일 등 10여개 국가의 초청을 받아 공연한 바 있는 팀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단은 이번에 논의된 터키 앙카라시와의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내년에는 앙카라페스티벌(2020년 7~8월경)에 세종시 문화예술 공연팀 파견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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