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쏙카] ‘보헤미안 랩소디’ 퀸, ‘롤스로이스 실버쉐도우’ 전설을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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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쏙카] ‘보헤미안 랩소디’ 퀸, ‘롤스로이스 실버쉐도우’ 전설을 탄다!
롤스로이스, 시간 지나도 변함없는 가치
실제 프레디 머큐리 차량 경매로 판매
  • 김대훈 기자
  • 승인 2019.03.03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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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자동차는 이야기를 풍부하게 더해주는 소품이다. 영화 속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된다면 당시 시대, 특징, 캐릭터의 성격 등을 우회적으로 볼 수 있는 거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쳐지나간 궁금한 차량을 알게 됐을 때의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이뉴스투데이의 김대훈 기자는 매주 영화 속 자동차 이야기를 전한다.  [편집자 주] 
그룹 퀸의 리더 프레디 머큐리가 실제 사용한 롤스로이스 실버 섀도

[이뉴스투데이 김대훈 기자] 지난해부터 광풍이 불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국내서 이미 천만 가까운 관객 스코어를 남기며 국내 영화 팬들에 큰 기억을 안겼다. 이번 주 ‘영화쏙카’는 영국의 전설적인 그룹 퀸의 일대기를 그린 내용을 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다.

어떤 이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내용은 대부분 ‘흥망성쇄’를 담고 있다. 최근 개봉한 ‘마약왕’, 그리고 월 스트리트의 뒷이야기를 담은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등이 ‘보헤미안 랩소디’와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다.

특히 주인공의 힘든 유년 시절 후 성공이란 달콤한 열매를 표현할 때 가장 먼저 사용하는 것이 바로 자동차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시작부터 롤스로이스 실버쉐도우가 등장한다. 이미 그룹 퀸은 성공한 밴드였으며 전설이기 때문에 공연장을 향하는 퀸의 리더 프레디 머큐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화를 주의 깊게 본 관객이라면 프레디 머큐리의 실버쉐도우는 요즘 판매되고 있는 롤스로이스 모델들과 차이가 있다. 바로 ‘휠’이다.

영화 초반 달리는 차량을 나타내며 롤스로이스 바퀴가 내달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당시 롤스로이스 실버쉐도우는 고급 럭셔리 세단이었지만 지금과 달리 휠 캡에 달린 엠블럼은 정신없이 돌아간다.

하지만 2003년부터 롤스로이스가 새롭게 선보인 팬텀부터 스피닝 휠 캡을 적용해 엠블럼이 더 이상 돌지 않으며 경박(?)스런 모습을 없앴다고 전해진다.

이와 반대로 롤스로이스 ‘환희의 여신상’은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모형과 소재가 변할 수 있지만 큰 틀에선 변함없다. 특히 영화 초반 등장한 ‘환희의 여신상’은 전설이 된 그룹 퀸을 이야기를 전할 때 맞아떨어진 모양새다.

실제 프레디 머큐리는 생전 롤스로이스 실버쉐도우를 즐겨 탔다고 전해진다. 프레디 머큐리는 1979년 롤스로이스 실버쉐도우를 구매 후 1991년 까지 사용했지만 사망 뒤부터는 여동생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3년 실버쉐도우는 러시아 사업가에게 경매를 통해 8만 9700유로(1억 1000만원)에 판매됐다.

실버쉐도우는 1965년부터 1980년까지 무려 15년 동안 약 3만대가 생산됐다. 롤스로이스가 연간 약 2000대를 생산할 수 있던 배경은 현대적 방식을 실버쉐도우부터 사용했기 때문이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주인공들과 자동차 이야기를 크게 담고 있지는 않았다.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자동차는 소품으로써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을 극적으로 전해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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