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신세계그룹이 국제테마파크 개발사업에 참여한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28일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모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세계 측은 작년 11월부터 이번 달 18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 단독으로 응찰했다. 향후 각종 인허가가 마무리 되면 부지조성공사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송산그린시티 내 약 418만㎡ 규모 부지에 글로벌 관광도시를 조성한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총예산 4조5000억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IP(Intellectual Property)를 유치하고, K-팝 등 한류문화 공간을 포함해 시화호, 공룡알 화석지 등 지역 우수 관광자원과 연결을 도모한다. 여기에 최고급 호텔과 리조트부터 18홀 규모 골프장, 복합쇼핑몰, 프리미엄 아웃렛, 주거시설 등 숙박,쇼핑, 레저, 액티비티 기능이 집약된 테마파크 도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스마트-그린 관광도시’로 테마파크, 상업, 주거단지 내 스마트교통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고, 기존 시화호의 갯골을 살린 친수 공간을 조성해 생태․수질정화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테마파크 개발을 통한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직간접 고용효과는 11만명으로 그 중 직접고용만 1만5000명 규모이다. 지역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신세계그룹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약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손 꼽히는 복합테마파크 도시를 구현할 것”이라며, “송산그린시티 사업을 통해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동북아 최고의 글로벌 관광도시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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