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인프라닉스 대표가 한국상용SW협회 제8대 회장으로 취임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올해 우리 협회는 '우리 소프트웨어(SW), 해외로!'를 기치로 상용SW 가치보호, 상용SW 활성화, 상용SW클라우드 기반 확대, 상용SW 해외진출 등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각종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협회로 발전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가 필요합니다".

26일 송영선 인프라닉스 대표가 한국상용SW협회 제8대 협회장에 취임했다. 협회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송 신임회장 선출 건을 의결했다.   

송 회장은 1986년부터 2000년까지 삼성SDS 기술연구소와 정보통신본부에서 근무했다. 이후 2000년 7월 인프라닉스를 창립하며 IT인프라 관리 솔루션인 '시스마스터스위트'를 개발해 공급했다. 2014년부터 멀티클라우드 '시스티어'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사업에 주력 중이다. 현재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이사, 한국3D프린팅협회 부회장 등을 엮임하고 있다.   

송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2000년, 인프라닉스 창업 2년 만에 GS인증을 받고 협회에 가입했던 기억이 난다"며 "그 당시 내세울 것 없는 신생회사에겐 협회에 가입하는 것 자체가 프라이드이자 무척 소중한 것이었다"며 소회했다.

송 회장은 올해 협회를 이끌 기조로 '우리SW 해외로!'를 내세웠다.

중점사업은 상용SW 가치보호, 상용SW 활성화, 상용SW 클라우드기반 확대, 상용SW 해외진출, 회원사 지원 등 다섯가지다. 이에 따른 구체적 추진과제는 총 28개다. GS인증 제품별 매출인증, 상용SW 제값 받기 문화확산 및 홍보, 산업별 전문 회원사 발굴 및 홍보, SW 지적재산권 영향성 평가, SW 분리발주 제도 강화, 클라우드솔루션을 통한 서비스 확대, 클라우드 기반 SW 개발환경 및 교육, 클라우드 기반SW 개발 경진대회 등이다.

송 회장은 "현재 우리 193개 회원사에서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상용SW는 810개정도"라며 "반면 외산이 공급 중인 상용SW는 1800개 정도가 되는데, 이는 국산 제품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분과위원회 신설도 추진한다. 송 회장은 "가치보호, 산업, 클라우드, 수출 등 네개 분야 분과위원회가 구성되길 기대한다"며 "회원사 참여와 봉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협회 대외활동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이동희 국민대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선임했다. 올해 협회예산은 8억8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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