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이마트, 전기차 인프라 확대 예고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기아자동차가 이마트와 손잡고 전기차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기아차는 26일 이마트와 함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및 공동 프로모션 추진 등을 내용으로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전기차 시설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차는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는 이마트가 충전 시설 추가 구축, 관련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국내 전기차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기아차는 전국 이마트 및 일렉트로마트 주요 지점을 이용해 오는 3월 중 출시예정인 쏘울 부스터 EV를 비롯한 기아차의 대표 전기차를 전시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전국 13개 이마트 지점에서 운영 중인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을 48개 지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어 기아차 전기차 전용 충전기를 설치해 우선예약, 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차량을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아 전기차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내비게이션을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으며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에서 충전할 경우 요금의 일부를 적립해 재사용 할 수 있도록 혜택도 마련됐다.

한편,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신형 쏘울 부스터 EV 모델은 1회 충전에 386km가지 주행가능한 차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