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TTA와 GCF가 ‘사물인터넷(IoT) 인증프로그램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사업자의 해외진출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수출을 위해 해외기관에서 별도로 받아야했던 IoT네트워크 호환인증을 앞으로 국내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유럽이동통신인증단체(GCF)가 'IoT인증프로그램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GCF는 5G,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이동통신기술에 대한 인증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TTA IoT서비스 플랫폼 기술인 '원엠투엠 플랫폼'과 GCF가 인증한 전 세계 63개국 133개 글로벌 이동통신사 IoT네트워크간 호환성 검증을 추진한다. 두 인증 호환성이 확인되면 TTA는 오는 4월부터 국내 인증프로그램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IoT기업은 해외현지에서 별도 GCF 인증절차 없이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내 우수한 IoT 중소기업이 복잡한 해외인증절차나 비용 걱정 없이 해외 IoT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제공인시험검증 지원을 확대하고 IoT 해외로드쇼 개최 등을 통해 국내 IoT 제품·서비스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