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2019년 e스포츠, 총상금 1120억원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에픽게임즈는 배틀로얄 ‘포트나이트’의 e스포츠 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포트나이트 월드컵’은 4월 13일부터 6월 16일까지 총 10차례 주간 온라인 오픈 예선전으로 시작한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누구나 온라인 오픈 예선전에 참가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매주 100만달러(한화 약 11억2000만원) 상금이 플레이어들에게 분배된다.

온라인 예선전을 통과한 전 세계 솔로 플레이어 상위 100명과 듀오 플레이어 상위 50팀은 오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포트나이트 월드컵에 진출한다. 총상금 3000만달러를 두고 글로벌 포트나이트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결승전에 진출한 모든 선수들은 최소 5만달러를 획득하게 되고, 솔로 챔피언은 300만달러 상금을 차지한다.

포트나이트는 올해 다양한 방식의 e스포츠 이벤트로 매주 100만달러 상금이 걸린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모드와 형식이 토너먼트에 도입될 예정이며, 공식 파트너사에 운영 툴과 상금을 지원해 더 많은 국가와 지역에서 포트나이트 e스포츠 경기를 진행한다.

포트나이트 경쟁전에는 13세 이상, 또는 상금을 획득할 수 있는 국가별 법정 나이 이상의 플레이어만 참가할 수 있다. 청소년 참가자들은 부모 또는 법적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포트나이트 월드컵을 통해 글로벌 배틀로얄 장르 e스포츠 문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에서 전 세계 최고 실력자들을 제치고 한국의 정신우 선수가 우승한 바 있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도 다시 한 번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