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서울과 가까워야 성공…접근성에 따라 가격 차이 ‘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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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서울과 가까워야 성공…접근성에 따라 가격 차이 ‘극명’
서울 접근성 따라 수도권 아파트 가치 판가름 돼
남양주 등 서울 접근성 대폭 개선된 분양단지에 ‘눈길’
  • 윤진웅 기자
  • 승인 2019.02.25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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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석경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중요한 조건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있다. 바로 서울과의 접근성이다. 국내 최대의 업무지구가 조성돼 근로자가 많은 것은 물론 대형 유통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상업시설 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요자들은 서울보다 인근 도시로 눈을 돌린다. 서울 집값을 맞추기에는 부담이 워낙 크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서울로의 교통편이 잘 갖춰져 있는 지역이 인기가 높다. 탄탄한 교통편을 이용해 인프라를 충분히 누리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높다. 이른바 ‘가성비 좋은 알짜 지역’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청약 경쟁률 성적을 보면 이러한 양상이 쉽게 확인된다. 지난해 평균 184.61대 1을 기록한 ‘동탄역 유림 노르웨이숲’과 106.81대 1을 기록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는 수도권 도시 중 1, 2위를 차지했다. 두 단지 모두 SRT 동탄역의 역세권 단지로 강남 수서역까지 15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아파트다. ‘분당 더샵 파크리버’,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평촌어바인퍼스트’ 등도 서울로의 접근성에 힘입어 2018년 수도권 청약 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3.3㎡당 3440만 원의 매매가를 기록한 과천을 비롯해 서울과 가까운 성남, 하남, 광명 등이 일대 지역의 집값을 리딩한다. 실제로 경기도의 평균 집값(3.3㎡당 1128만 원) 보다 이들 지역이 약 600만원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서울과의 거리가 비교적 먼 연천, 동두천, 가평, 안성 등은 3.3㎡당 500만 원대 이하에 그쳤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접근성은 수도권 지역의 가치를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라며 “신규 철도, 도로망 등의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는 지역에서는 단기간에 집값이 크게 상승하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들이 주목된다.

3월 포스코건설이 남양주에 공급하는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가성비 단지다. 4호선 연장선이 2021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기존 1시간가량 소요되던 당고개까지 거리가 14분으로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또 GTX-B노선 개통 시 서울 도심권까지 약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 동, 전용 59~84㎡, 총 1153가구로 구성된 비규제단지로 전매기간은 6개월이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2동 419-30일원에 비산2구역을 재건축하는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을 공급하고 있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 1호선 안양역, 서울외곽순환도로(평촌IC), 1번국도(경수대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로 진출이 용이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전용 59~105㎡, 총 1199가구로 구성되며 65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신영건설이 시공하는 ‘부평 지웰 에스테이트’는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이 가까운 초역세권 단지로 평가된다. 반경 1km 내에는 지하철 7호선 부평구청역이 위치해 강남을 비롯한 서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74㎡로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에 분양 중인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는 공항철도, 인천지하철 1호선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와 직접 이어지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가 2021년 개통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총 1540가구로 주택형 전용면적은 75~105㎡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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