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KT는 25~28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에서 ‘5G 현실로 다가오다’란 주제로 KT 5G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구글, 라쿠텐,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과 공동 참여하는 KT는 자사 부스를 5G 스카이십, 리모트 콕핏, 팩토리, 플레이그라운드, 360도 비디오, 인공지능(AI) 호텔 로봇 등 6개 존으로 구성한다.

5G 스카이십은 전시회 기간 동안 부산 해운대 상공을 비행하는 스카이십이 촬영한 영상을 MWC KT 부스에서 실시간 제공한다. 부산에 구축된 KT 3.5GHz 5G 네트워크와 함께 약 2만km의 국제 회선으로 정보가 바르셀로나로 실시간 전달된다. 부스에는 스카이십 조종석을 마련해 관람객이 스카이십 카메라를 조종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부산 해운대 상공에 떠 있는 KT 5G 스카이십.<사진=KT>

5G 팩토리 존에서는 커넥티드 로봇, 증강현실 서포터 등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5G 서비스를 소개한다. 커넥티드 로봇은 5G 통신망으로 외부에서도 공장 내 로봇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AR 글래스를 착용하고 현장 작업자와 영상 통화, 도면과 영상 공유 등으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증강현실 시스템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KT는 ▲5G를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5G AI 호텔 로봇 ▲차량과 도로 인프라를 실시간 원격 관제하는 5G 리모트 콕핏 ▲VR‧AR 콘텐츠를 기가 라이브TV로 체험하는 5G 플레이그라운드 ▲영상분석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영상관제 시스템 등 360도 비디오 등 다양한 기술을 공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했다.

KT는 지난해 MWC에 이어 KT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 ‘모바일 퓨처리스트’ 6명과 현장에 동행한다. 2018년 우수활동자로 선정된 6명은 MWC 2019 현장을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해 KT 그룹 SNS 채널에 공개한다.

한편 26일에는 360도 VR을 이용한 페이스북 라이브 중계를 통해 MWC 2019 현장을 전달한다. 또 KT 5G와 MWC에서 소개될 다양한 플랫폼을 직접 체험해보고, 대학생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KT 차세대 프로젝트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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