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아자동차>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기아자동차의 대표SUV 중 하나로 꼽히는 쏘렌토. 최근 대형 SUV 열풍이 불며 쏘렌토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에서 쏘렌토를 제외하고 SUV 이야기를 풀기는 어려워 보인다.

쏘렌토 더 마스터의 전장은 4800mm로 최근 출시되고 있는 대형 SUV에 비해 약 200mm 정도 짧다. 하지만 2열 시트 및 트렁크 공간이 좁다거나 작지 않다. 패밀리 SUV기 때문에 4-5명 탑승과 함께 짐도 충분히 적재 가능하다.

시동과 함께 쏘렌토 더 마스터는 안정적인 주행을 보인다. 2.2리터 4기통 디젤엔진이 적용돼 3800rpm에서 최고출력 202마력, 1750-2750rpm에서 최대토크 45.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R2.2 디젤과 2.0 가솔린 터보 모델에 적용됐던 8단 자동변속기를 R2.0디젤 모델까지 확대 적용해 전 모델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했다.

제원에서 나타나듯 운전의 불편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날카롭거나 거친 주행보단 안정적인 모습이 패밀리 SUV로써 더욱 빛을 발한다. 스티어링 휠 뒤에 있는 패들 시프트가 다소 과하게 느껴질 정도다.

내부 인테리어는 기아차에서 제작하고 있는 세단과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뛰어난 부분도 느껴진다. 단숨에 차량 내부 기능을 인지하고 작동 할 수 있다. 그 만큼 쉽다는 이야기다. 설명서를 보지 않더라도 누구나 쉽게 작동할 수 있다.

쏘렌토가 100km/h 이상 고속구간에 돌입했을 때 풍절음이 다소 들리지만 운전에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다. 또한 고속구간이 이어질 때 연비가 리터당 15km를 상회하는 듯 보인다. 이후 도심 구간으로 들어오자 연비는 리터당 10km 정도로 줄어든다.

한편 더 뉴 쏘렌토는 2.2 디젤 기준 2860만원부터 시작되는 가격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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