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은 21일 국회 사랑재에서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 위원들과의 오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국회>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21일 국회 사랑재에서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 위원들과의 오찬을 통해 최근 방미성과와 2019년 의회외교 중점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외유성 출장 근절을 위해 철저하고 엄격한 사전 심사와 성과평가를 당부했다.

이날 문 의장은 “오늘은 그동안 준비해 온 의회외교의 혁신방안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국회 외교의 획기적인 변화를 선포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국익을 위해 꼭 필요한 의회외교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크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의회외교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익을 위한 의회외교정책을 적극 추진할 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9년도 의회외교 중점 추진방향으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보를 위한 미·중·일·러 등 주요 4강 의회인사 적극 초청·방문 ▲저출산·고령화, 기후변화, 포용성장 등 국제 현안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글로벌 의회외교 전개 ▲아세안,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제3세계 국가와의 다자간 외교협의체 구성을 통한 의회외교 외연 확대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의회외교에 대한 그동안의 제도적 개선사항들을 소개한 뒤 “제도 개선으로 외유성 출장 논란은 사전에 전면 차단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투명하게 공개되는 의회외교의 성과는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의 평가와도 직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윤영관 위원장(전 외교통상부장관) 외 9명의 자문위원이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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