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SK주식회사 C&C가 NH농협은행 ‘NH통합IT센터 데이터센터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

NH통합IT센터는 농협중앙회와 NH농협은행·증권·생명보험·손해보험·저축은행·농협정보시스템 등 NH계열 IT자산을 집결시킨 초대형 데이터센터다. 이번 사업으로 NH농협은 데이터센터 전력·보안·공조·네트워크 등의 상태·운전현황·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지능화된 센터 빌딩 관리 환경을 구현한다. 

SK C&C는 이번 사업에서 센터내 모든 IT인프라에 대한 통합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데이터 센터내 모든 설비 운영데이터를 수집해 3D화면으로 모니터링하며 이상 상황을 감지한다.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IT 및 시설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통보하고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한다.

서버 랙의 적절한 배치로 서버실 발열량을 줄여 서버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가용률에 따른 재배치로 상면 활용 최적화를 지원한다. 또 이상 상황 감지를 위해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배전 유닛·개폐기·냉각 장치 등 센터 주요 설비의 온·습도, 전력사용 상태, 공기흐름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한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센터 직원 근무 환경과 방문자 안내도 개선한다. 지능형 영상 분석 기술을 적용해 사내 식당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특정지역의 혼잡도 관리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12시 현재 식당이 혼잡하니 12시 20분 이후 방문을 안내하는 식이다.

NH농협은행은 향후 직원 의견 수렴을 통해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스마트 IT센터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만흥 SK C&C 금융·전략사업부문장은 “센터 설비의 지능화된 자동 제어를 통해 이상 상황 대응력 향상과 운영 비용 절감은 물론 센터 직원의 건강하고 스마트한 근무 환경도 조성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센터 관련 스마트 빌딩 사업 발굴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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