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민 기자] 코스닥상장사 더블유에프엠이 환기종목을 탈피했다.

더블유에프엠에 따르면, 지난 19일 외부감사보고서를 공시하며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적정하다는 의견을 받아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

더블유에프엠은 지난 3월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더블유에프엠은 환기종목에서 해제되어 기관의 장내 매수가 가능해지며 신규 거래 수급이 활성화돼 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주의 환기종목 해제는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주주 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며 “신규사업을 위한 유동 자금이 풍부해진만큼 신규 배터리소재 사업 가속화를 통해 실적 성장도 예상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블유에프엠은 교육사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던 기업이다. 사교육 시장의 축소와 함께 신성장동력으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의에 인수되며 이차전지 음극재 사업을 시작했다. 음극재는 이차전지를 구성하며 더블유에프엠은 SiOx(실리콘산화물계) 음극재를 생산한다.

다른 기업과는 달리 더블유에프엠은 ‘액상법(수열합성법)’을 사용해 상온에서 SiOx 음극재를 생산한다. 이때문에 공정단가가 50% 이상 낮고 대량 합성이 가능해 공급대상을 기존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전기차 배터리로 확대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공시된 ‘제로’금리 CB 155억 원(납입가 3,850원)의 납입과 유상증자 20억 원(납입가 2,555원)도 공시된 가격 대비 현재 주가가 2월 19일 기준 종가 4,610원으로 상승하며 납입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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