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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5.18 광주지역 원로 초청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5.18민주화운동 관련 광주지역 원로를 초청하여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문 대통령은 ‘5.18은 국가의 공권력이 시민의 생명을 유린한 사건’이라고 밝힌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공권력의 폭거에 맞선 광주시민들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버팀목이었다고 치켜세웠다.
또 5.18이 광주의 지역적인 사건, 지역적인 기념 대상, 광주만의 자부심이 아니라 전 국민의 자부심, 기념 대상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4.19나 6월항쟁처럼 전국적으로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켜낸, 그리고 민주주의를 더 빛내고 오늘의 민주주의를 만들어낸 역사적인 운동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다른 시민운동 세력들과의 연대도 주문했다.
◇ 文대통령, 경사노위 사회적 합의 환영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차담회에서 전날 경사노위의 첫 사회적 합의를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당사자 간 이해관계가 상충될 소지가 있었지만, 타협하는 과정을 통해 바람직한 내용을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향후 사회적 합의를 통해 해결할 과제들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줬다고 봤다.
그러면서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이번 노사정의 사회적 대타협은 신속한 후속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의 입법을 촉구한 것이다.
아울러 지금 논의되고 있는 ILO 협약 비준 문제에 대해서도 노사정이 성의를 다해서 머리를 맞대고 협의해서 사회적 합의의 소중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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