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모터즈는 전 세계 35대만 생산된 실버 고스트 1대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에 들어간다.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럭셔리 브랜드 중 최고로 꼽히는 롤스로이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 최고 영업 실적 달성을 예고했다.

롤스로이스 모터카는 20일 고객 맞춤형 공간 ‘롤스로이스 부티크’를 세계 최초로 서울 청담동에 선보이며 한국 시장 영업 강화에 나섰다.

롤스로이스 모터카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총 4107대를 판매했으며 이 중 국내서 123대를 판매를 이끌어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 일본 다음으로 세 번째로 큰 시장으로 부상했다.

이날 행사 참석을 위해 영국 본사에서 날아온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한국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곳 중 하나였고 연간 판매량이 최초로 세 자릿수를 돌파”했다며 “글로벌 럭셔리 무대 리더로써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의 현재 위치를 반영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영업성과를 잇기 위해 롤스로이스 모터카는 새롭게 적용된 레몬법을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 중 최초로 적용한다. 올해부터 시행된 한국형 레몬법은 신차 구매 후 반복적인 고장의 중재안으로 차량 교환 및 환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단, 강제성을 띄기 위해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차 교환 또는 환불 보장’ 등의 사항을 계약서 명시해야 한다.

또한 이날 세계 최초로 개관한 고객 맞춤형 비스포크 공간 ‘롤스로이스 부티크’를 이용해 한국 소비자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롤스로이스 매장보다 확장된 ‘롤스로이스 부티크’는 플래그십 모델인 팬텀과 전 세계 35대만 생산된 실버 고스트, 던 그리고 최초의 SUV 컬리넌까지 모든 라인업을 한 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 모터카는 국내 시장을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가장 큰 시장으로 꼽고 있으나 성장률 때문에 조만간 일본 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롤스로이스 모터즈는 앞으로 10년 이내에 순수 전기차 생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적용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 최근 산업 전반으로 확장 중인 ‘공유경제’에 대해선 롤스로이스 고객이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참하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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