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 2019서 인공지능 로봇카페 ‘비트2E’ 공개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KT가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19에서 커피 프랜차이즈 달콤의 무인 로봇카페 비트에 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한 ‘비트2E(b;eat 2nd Evolution)’를 선보인다.

비트2E는 기존 5G 바리스타 로봇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5G 모바일 핫스팟(MHS)을 탑재한 5G 기지국 신호를 받아 작동하는 기존 로봇에 KT 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해, 음성으로 음료를 주문할 수 있고 이용자가 선호하는 음료를 추천하거나 질문에 대답할 수도 있다.

또 KT 영상인식 솔루션을 적용해 비트2E가 주변의 인물을 인식해 이용자를 향해 인사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향후에는 이용자 얼굴과 행동을 인식해 이용자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영상인식 솔루션을 고도화한다.

비트2E는 GSMA 공용 전시공간에 배치돼, 방문객은 비트2E에게 음성으로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KT와 달콤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비트2E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모델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은 “KT는 달콤과 공동 개발한 비트2E를 MWC 2019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산업에 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해 고객 친화적 AI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