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서울시가 청년들에게 매달 5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수당' 정책을 놓고 찬반여론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조건을 충족한 청년 5000여명에게 청년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청년수당은 만 19세~29세 중위소득 60%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해왔지만 올해부터 만 34세까지 조건을 완화했다. 서울시는 대상자를 선발해 6개월간 매달 50만 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과극으로 나뉘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누리꾼 A씨는 "청년을 위해서 공짜로 돈을 주는 것은 도리어 청년들을 무능력자로 만드는 길이다. 자급자족을 할 수 있는 다른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며 "돈만 주면 된다는 식의 정책은 무모하다. 과연 몇 사람이나 그 돈을 받고 성실하게 생활할 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반면 청년수당을 환영하는 누리꾼들도 있다. 이들은 '힘들게 공부하는 청년을 위해 필요한 것 같다', '술에 돈을 쓰더라도 위로가 된다면 좋은 일 아니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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