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 조감도. <사진=두산중공업 제공>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신흥 벤처밸리로 주목되는 지하철 1호선 명학역 인근에 직장과 거주 기능을 모두 갖춘 직주형 업무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입주 기업의 업무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설계와 함께 다양한 세금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두산중공업은 오는 26일 신흥 벤처밸리로 떠오르고 있는 지하철 1호선 명학역 인근에 최신 지식산업센터 트렌드를 접목한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 홍보관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와 안양시에 따르면 명학역을 중심으로 안양벤처밸리에 총 35개의 지식산업센터가 있으며 약 3000개의 업체에서 3만5000명(작년 11월 기준)이 근무하고 있다.

명학역 일대가 급부상하는 이유에는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비즈니스 인프라가 손꼽힌다. 기업 활동에 적합한 입지여건과 저렴한 임대료 더불어 안양시의 적극적인 기업유치 지원책이 시너지효과를 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먼저 교통 여건이 눈에 띈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을 비롯해 지하철 4호선 범계역,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이 가깝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수산업도로, 안양~성남간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를 이용이 용이하다.

개발 호재로는 GTX C노선과 월곶판교선이 주목된다. 예비 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수원~양주) 금정역이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10분대로 도착할 수 있다.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안양시의 다양한 정책도 인기에 한몫을 더했다. 안양시는 명학역 일대를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하면서 지구 내 입주기업에 업무용으로 취득한 부동산의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의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세금과 법인세 감면 혜택, 정책자금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 병역특례업체 지정 등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중도금 40% 무이자 혜택과 매입가 최대 80% 저리 대출이 가능해 입주기업의 부담을 최대한 낮췄다.

명학 아너비즈타워는 지하철 1호선 명학역 400m 내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1층, 1개 동, 대지면적 6만611㎡, 연면적 4만5627㎡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6층은 근린생활시설과 지식산업센터, 지상 7~8층 섹션오피스가 들어서며 지상 9층~11층에는 기숙사 104실이 마련된다.

특히 입주 기업의 업무편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설계가 돋보인다.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적용해 호실 앞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하고 층고를 최대 6.3m로 설계해 물류작업 및 공간활용의 편의를 높였다. 바닥하중은 ㎡당 1톤으로 안정성이 우수하다.

섹션오피스의 경우 호실 조합을 통해 면적 선택의 폭을 넓혀 맞춤형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중소기업을 비롯해 1인 기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규모의 업종이 입주할 수 있다.

지상 9층부터 11층까지는 입주기업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가 제공돼 편리한 출퇴근과 휴식을 제공한다. 원룸형부터 투룸형까지 3개 타입으로 꾸며지며 빌트인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다양한 생활가전과 가구를 갖춘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 전부터 소비자들의 문의가 상당하다"며 "입주기업의 업무 편의를 극대화한 다양한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의 분양 홍보관은 명학역 2번 출구 앞 청솔프라자 2층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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