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국산 CAD 개발사 인텔리코리아는 국방부 군장병을 대상으로 캐드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텔리코리아는 지난해 말 자체 개발한 캐드 ‘캐디안(CADian)’을 국방부에 공급한 바 있다. 캐디안은 미국 오토데스크의 ‘오토캐드’와 양방향으로 호환된다. 오토캐드 명령어를 그대로 지원하는 대안 캐드로 알려지며 국내를 비롯해 브라질 등 해외 129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인텔리코리아는 국산 툴을 공급하며 국방부 시설본부를 비롯해 도면 설계와 관련된 직무를 맡고 있는 육해공군 장병에 캐드 기본 교육, 외산 툴과 차이점, 응용 프로그램 등에 대해 집중 교육을 지원한다.

또 인텔리코리아는 국군 장병을 위해 캐드와 3D프린팅 온라인 교육과정을 신설해, 현역‧전역 군인들이 전산응용 건축, 토목, 기계, 조선 분야 전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승훈 인텔리코리아 대표는 “장병들이 교육장에 찾아와서 배우기도 하고 우리가 부대에 찾아가 교육하기도 한다. 향후에는 부대 내 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 온라인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교육을 받은 군인이 전산운용자격증 등을 취득하면 취업 활동 시 가산점을 얻을 수 있다. 전역 후 사회에 복귀하며 이를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것.

박승훈 대표는 “국방부에서 국산 캐드를 사용하며 외산 대비 85% 이상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며 “국방부가 필요로 하는 기능에 대한 개발 지원, 외산 캐드보다 신속한 기술지원은 물론 무기‧건물 배치 등 국방부 내 보안이 필요한 도면 파일 유출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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