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칼럼형 와인셀러. <사진=LG전자>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LG전자가 초 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450억달러 규모 글로벌 빌트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19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주방·욕실산업박람회(KBIS)에 참가한다. 

LG전자는 총 648m² 규모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브랜드 전시관과 LG전자 전시관 2개 부스를 운영한다. LG전자 전시관에서는 일반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부터 인공지능(AI) 브랜드 ‘LG 씽큐’까지 다양한 혁신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요리에 충실하다’를 주제로 ‘테크니큐리안’들에게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소개한다. 테크니큐리안은 ‘기술’과 ‘미식가’의 합성어로 새로운 기술을 추구하는 미식가를 뜻한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관에는 18인치 및 24인치 칼럼형 와인셀러, 36인치 및 48인치 가스오븐레인지 등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 미국 현지에서 판매되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은 올해 안에 30여 종으로 확대된다.

칼럼형 와인셀러 신제품에는 와인을 최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와인 동굴’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이상적인 와인 보관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와인의 맛, 향, 풍미 등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진동과 온도변화를 최소화하고 빛과 습기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인 ‘EDC’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유서 깊은 와이너리에서 영감을 얻어 이 기술을 개발했다.

LG전자는 와인셀러 신제품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와인관리 앱도 공개했다. 이 앱은 와인셀러에 저장된 와인 정보와 고객의 선호도를 학습해, 어떤 와인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려주고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도 추천해 준다.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프로레인지. <사진=LG전자>

이밖에 LG전자는 쿡탑, 오븐, 프렌치도어 및 칼럼형 냉장고, 식기세척기, 후드 등 최상의 주방을 위한 다양한 초프리미엄 빌트인 라인업을 선보였다. 지난해 미국의 주방·욕실 산업 전문지 KBB(Kitchen & Bath Business)가 ‘올해의 주방가전’으로 선정한 48인치 듀얼 퓨얼 프로레인지도 전시했다.

이 제품은 가스레인지, 인덕션, 오븐을 모두 탑재했을 뿐 아니라 △음식을 미지근한 물 속에서 천천히 익혀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수비드’ 조리 △고온의 증기로 조리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스팀조리 △열을 순환시켜 음식을 고르게 익혀주는 ‘프로컨벡션’ 기능 등이 포함됐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스마트 키친 분야의 리더십도 한층 강화한다. LG전자는 아마존과 협력해 2018년 이후 미국에 출시한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全 제품에 소모품 자동 주문 서비스인 ‘아마존 대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은 LG 스마트씽큐 앱에서 가전제품과 아마존 대시를 연동할 수 있다. 예를 들어 LG 스마트 가전은 식기세척기와 세탁기의 세제, 건조기의 유연시트 등이 부족하지 않도록 자동으로 주문해 준다.

LG전자는 미국 스마트 레시피 분야 주요 기업인 ‘이닛’, ‘사이드셰프’, ‘드롭’에 이어 가전업계 최초로 미국의 대표적인 스마트 밀키트(Meal Kit) 기업 ‘토발라’와 협력한다. 밀키트는 밑손질이 끝난 식재료와 양념, 조리방법이 함께 들어있는 제품이다.

LG전자는 일반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를 비롯한 주방가전뿐 아니라 ‘CES 2019 혁신상’을 수상한 5방향 터보샷 트롬플러스 세탁기,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등 혁신적인 생활가전들을 한 자리에 선보였다. CES 2019에서 첫 선을 보인 캡슐맥주제조기 ‘LG 홈브루’도 전시했다.

고객들은 △인공지능을 통한 사용자경험의 확대 △최상의 성능 유지를 위한 능동적인 제품관리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 등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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