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광주 광산구가 4월 19일까지 급경사지, 교량, 육교, 대형공사장 등 재난발생 우려가 있는 317개 시설에 대해 민관합동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이번 광산구의 국가안전대진단은 시설물 관리주체의 자제점검 위주였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 전문가와 시민 참여를 보장해 전문적·실효적 진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산구는 최근 전국에서 재난이 발생했던 전통시장, 태양광발전시설, 의료기관 등을 이번 점검 대상에 포함했다.

아울러 한국건설관리공사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자율방재단 안전모니터봉사단 등을 점검에 참여시켜 안전진단과 점검이 지역사회에 문화로 정착하도록 할 방침이다.

광산구는 이번 점검 결과를 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점검 시설 이력관리도 병행하기로 했다.

또 진단 결과 안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추가 점검이 필요할 경우에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안전 광산의 핵심은 시민의 참여다”며 “국가안전대진단을 계기로 광범위한 시민참여로 생활 속 위험 요소 발굴과 안전사각지대 점검을 일상화하고, 촘촘한 지역안전망을 구축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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