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목포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이 19일 오후 4시 목포 신안비치호텔 2층 비발디 홀에서 (사)한국글로벌섬재단(이하 섬재단)의 창립 기념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섬의 날(8월 8일)이 국가기념일로 확정되자, 지속가능한 섬 발전과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간 차원에서 실천하고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 공감하는 이들이 모여 섬재단 창립 준비에 나섰다.

2018년 8월 24일 첫 준비모임에서 곽유석 (사)목포포럼 상임공동대표를 섬 재단 창립 준비 위원장으로 추대해 준비위원회를 꾸렸고, 11월 2일에 목포 오거리문화센터에서 발기인대회를 개최해 평생 섬 정책 연구에 매진해온 신순호 목포대 명예교수를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올해 1월 2일에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으며 정식 출범했으며, 그 연속 선상에서 19일 창립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관계 및 학계 인사와 섬을 보유한 지자체의 장, 그리고 섬 주민과 시민들이 다수 참석해 섬 재단의 창립을 축하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하여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기념식 말미에는 지난 1월 16일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에서 전국 5대 항로 섬 주민 대표들이 모여 발족한 '전국섬주민협의회'의 성립보고회가 예정돼 있어, 섬재단과 전국섬주민협의회 간 향후 협력 관계의 시발점이 될 예정이다.

기념세미나는 도서문화연구원의 홍선기 교수가 '섬을 활용한 국가미래성장전략'이라는 주제 발표를 하고, 신순호 이사장의 주재 하에 강봉룡 도서문화연구원장, 김농오 한국도서학회장, 유선규 울릉도도동발전협의회장, 최중기 황해섬네트워크대표 등의 토론으로 이어진다.

창립기념회는 20일 오후 2시부터는 '국립섬발전연구진흥원 설립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국회에서 개최되는 '국회 섬 발전 토론회'와 패키지로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국회 섬 발전 토론회'는 국회도서발전연구회(대표 박지원 의원)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가 공동 개최하고, (사)한국글로벌섬재단,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한국도서학회, (사)섬연구소가 공동 주관한다.

기냠회 측은 20일 오전 8시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국회를 왕복하는 전세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미리 참여 신청을 하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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