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퍼니셔'.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넷플릭스가 더 이상 마블 콘텐츠의 드라마를 만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퍼니셔'와 '제시카 존스' 등 마블 IP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도 곧 종료될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간) 씨넷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올해 공개할 '제시카 존스'의 시즌3을 끝으로 신규제작을 하지 않기로 했다. 제작 예정이었던 '퍼니셔' 시즌3도 취소됐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우리는 5년간 유익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드라마를 지지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블의 TV담당 책임자인 제프 로엡은 넷플릭스와 결별하지만 다른 플랫폼을 통해 이야기를 계속 할 것을 암시했다. 제프 로엡은 "우리의 파트너는 더 이상 드라마를 이어가길 원하지 않는다. 다른 곳에서 인물 이야기를 계속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씨넷은 마블이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시리즈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디즈니플러스는 올 연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마블은 훌루를 통해 연재할 성인용 마블 애니메이션 시리즈 4종을 제작 중이다. 최근 발표한 '하워드덕'도 여기에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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