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대구 도심 한 사우나에서 불이 나 하늘 위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 불로 2명이 숨지고 다수가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19일 소방청에 따르면 오전 대구 중구 포정동 한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는 등 총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불은 이날 오전 7시 11분쯤 시작됐다. 이날 화재로 사망 2명, 중경상 7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5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인 후 2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은 “남탕 입구 구두 닦는 곳 근처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사우나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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