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올 초 지주사로 출범한 우리금융지주의 첫 인수·합병(M&A) 대상이 하이자산운용이 될지 주목된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이날 하이자산운용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 안진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하이자산운용은 하이투자증권 자회사로, 하이투자증권이 지난해 9월 DGB금융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DGB금융의 손자회사가 됐다.

우리금융은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이하 우리PE)이라는 자회사가 있지만 주로 전문사모집합투자업을 하고 있어 종합자산운용사라고 보기는 어렵다.

우리금융이 지주사로 전환하기 전부터 자산운용 분야 M&A를 검토하고 있었던 만큼 하이자산운용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딜로이트 안진은 인수가격과 자본조달능력 등을 심사해 다음 주까지 적격인수 후보 3∼5개사를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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