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후 7대 종교단체(종단) 지도자를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文대통령 “종교 지도자들, 국민통합의 길 열어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후 7대 종교단체(종단) 지도자를 청와대로 초청,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함께 북미관계 정상화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지난 싱가포르 공동성명이 구체적이고 가시적으로 빠르게 이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고 안팎으로 나라의 기틀을 다시 세우는 시간이고 한반도 상황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던 2017년 12월 회동을 되돌아본 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절실했던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준 종교계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의 종교계의 역할을 평가하며 향후 역할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3.1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종교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겼다. 또 100년 전 3.1 독립운동에 앞장선 민족대표 33인은 모두 종교인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별도로 시위를 준비하던 학생들도 민족대표들의 독립선언식 준비 소식을 듣고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우리 선조들이 꿈꾸었던 나라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임을 강조한 뒤, 국민 모두가 골고루 잘살고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나라를 꼭 만드는데 종교 지도자들이 지혜를 모아 국민 통합으로 가는 길을 열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7년 12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이뤄진 7대 종단 지도자와의 이번 오찬은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해 원행스님, 이흥정 목사, 오도척 교정원장, 이정희 교령, 박우균 회장, 김영근 성균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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