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와 특허청(청장 박원주)이 손을 맞잡았다.

양 부처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 중인 분야별 스타트업들에 대해 분야별 핵심특허들을 분석해 제공하는 기업군 ‘기업군 공통핵심기술 IP-R&D(특허 연계 연구개발 전략)’ 지원을 부처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업군 공통핵심기술 IP-R&D’ 지원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기술과 애로기술 등의 특허전략을 도출, 이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해외 선도기업 특허 분석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신기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활용 가능한 특허기술풀을 구축해 후발주자의 제품개발전략을 지원하고 유망 R&D 과제를 도출한다는 구상이다.

특허청은 그동안 개별기업 대상과 IP-R&D 지원을 통해 특허분석에 기반한 최적의 R&D 방향과 우수특허 확보 전략을 기업 현장에 제공해왔다.

IP-R&D 지원은 이러한 개별기업 지원을 분야별 기업군 지원으로 확장해 업계의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특허전략전문가, 특허분석기관,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여하며, 올해 총 10억5000만원의 분석비용을 투입해 전국 17개 혁신센터를 대상으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분야는 각 혁신센터 대상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수소산업 △에너지신산업 △탄소복합소재 등 산업생태계 구축과 스타트업 육성이 시급한 신산업 분야로 선정됐다.

각 혁신센터는 다음 달 8일까지 해당 분야 내 스타트업들이 필요로 하는 공통핵심기술 주제를 발굴해 복수 참여 기업과 함께 사업 수행 기관인 한국특허전략개발원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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