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신대학교복음병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이 지난 14일 낮 12시 보건대학원 3층 세미나실에서 연구중심병원 기획 강좌 시리즈를 시작했다.

이번에 첫 시작한 연구중심병원 기획 강좌 시리즈의 첫 강좌는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유전체 기반 의료의 현장 적용으로, 김경철 테라젠이텍스 부사장이 강사를 맡았다.

고신대병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환자중심의 진료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의료 빅 데이터 현황과 활용 방안에 대해서 고민하고, 관련 인프라를 조성해 고신대병원의 미래 의료산업 전반에 걸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빅 데이터 기반 미래정밀의학의 실재 (테라젠 부사장, 김경철 박사) ▲특허 및 사업화 기술이전의 단계별 이해와 고신대병원으로의 프로그램 이식방안(유니스트 산단장, 배성철 교수/부경대의공학과 안예찬 교수) ▲의료기기 비즈니스를 위한 혁신 플랫폼(솔메딕스, 양인철 대표) ▲의료기기 인허가 및 관리제도의 이해 (Kims&Chang 전문위원, 구자중 박사) ▲특허진행 및 관리의 실제 (IPL, 이정현 변리사 ▲인공지능기반 의료영상진단의 현황과 연구방향(이예하 박사)등의 강좌와 토론이며, 매주 진행된다.

<사진=고신대학교복음병원>

행사를 주관하는 고신대병원의 옥철호 대외협력실장은 "의사과학자만들기, 특허 및 창업길라잡이, 인공지능기반 영상진단, 빅 데이터 기반 정밀의학등 4차산업분야 의료의 융복합을 통해 에코델타시티 내 유헬스클러스트 진입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의료 빅 데이터 연구 분야의 석학들이 대거 자신들의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밀의학의 경우 최근 암 치료에 있어서 면역, 종양학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법이 대두되고 있다. 환자의 양으로부터 채취한 유전체를 시퀀싱해 데이터를 얻고, 이를 이용해 각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 마커를 발굴래 맞춤형 치료 방법을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현실이 되고 있다. 심지어 과거 실종아동의 현재 생김생김까지도 예측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최영식 병원장은 "의료 빅 데이터로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면서 "의료와 빅 데이터, 4차 산업혁명의 현재와 미래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신대병원 관계자는 "지방 가운데 암센터를 처음 개설한 만큼 유전체 기반의 암 진단과, 치료뿐 아니라 질병예측, 맞춤건강관리, 블록체인과 유전자,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등 4차산업을 선도하고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부산시와 함께 빅 데이터를 구축하고 맞춤형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해 전 세계 유일무이한 헬스 클러스트 조성에 힘을 보태는데 본격 시동을 걸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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