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 소프트웨어디자인융합스쿨 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 어윤일 교수가 서울시(민관협력과) 주체로 진행된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글로벌 문화시민교육(Global Cultural Citizen Education for Improving Multicultural Sensibility)에 2018년 3월부터 11월 말까지 책임연구자로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하나를 위한 음악재단(MUSIC FOR ONE FOUNDATION-International Non-Government Organization)에서 진행하는 인권교육기반 융합예술교육으로, 교육공학을 근거로 글로벌 문화시민교육의 실천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청소년들이 다문화에 대한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정체성을 발견함으로써 다문화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갖추는 계기를 목표로 진행됐다.

최근 서울시의 초·중·고에 재학하고 있는 다문화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2015년 기준으로 초등학교 다문화 학생이 71.6%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고, 미취학 아동의 다문화 학생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학령기 다문화 학생의 증가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가하는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초·중·고 참여 학생들에게 다문화 시대에 맞는 문화의 다양성을 인지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고, 문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커리큘럼을 통해 진행되는 주제를 통해 협력의 중요성과 다양한 문화에 대한 존중을 알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7일에는 서울 영산 아트홀에서 하모니네이션 페스티벌 봉사공연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봉사공연 활동은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가족을 초청해 다문화 감수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함으로써 참여자뿐만 아니라 가족교육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해 이뤄졌다.

하모니네이션 페스티벌 참여자는 어윤일 교수가 출판한 『하모니네이션』 교재를 사용했다. 해당 교재는 음악교육을 위해 교육공학 및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의 학습이론을 바탕으로 제작된 책으로, 지식을 응용하는 글로벌 시대에서 음악을 통해 인간의 기초 교양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지도법이 담겨있다.

참여자들은 글로벌 문화시민교육 유형에 맞게 해당 교재로 교육받았고, 그룹 레슨을 통해 시스템 사고(Systems Thinking)를 향상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어 교수의 『하모니네이션』책은 교육공학 및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의 학습이론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2011년부터는 코스타리카 국가 음악교육 프로그램 'SINEM(Sisteme Nationale Educational Music)'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캄보디아 프놈펜왕립예술대학교 전문음악가 양성프로그램이나, 탄자니아 아프리카에서 문화 적정기술 음악교육에서도 활용되고 있으며 책에 기술된 이론들은 미얀마에서 진행되는 문화기술 교사양성 교육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재 어윤일 교수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소프트웨어디자인융합스쿨 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 전공주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문화창조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 김석송 졸업생(15학번)의 석사학위 논문이 졸업 우수학위논문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라디오 방송 PD로 30여년 가까이 근무하며 음악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쌓은 김석송 졸업생은 한국의 역사적 사회상을 잘 보여주는 대중가요 또한 한국학의 중요한 연구 분야라는 생각으로 대학원에 도전했다.

정년 퇴직 후 해외에서 한국어 혹은 한국문화를 가르치며 봉사하는 삶을 그리고 있는 김석송 졸업생은 이에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자 알아보던 중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창조대학원 글로벌학국학전공의 연구 수준이 매우 높고, 특히 한국어 교육에 많은 노하우, 장점, 인맥 등을 가지고 있다는 정보를 얻었다"고 전했다.

김 씨는 졸업 우수학위논문으로 선정된 '외국인 대상 한국 현대사 교육을 위한 대중가요 선정 및 분석 연구 : 교육 자료 구축을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석사학위 논문에 현재 한국학 연구 분야에 대한 배경지식과 본인이 하고자 하는 연구 주제에 대한 심층적인 고찰 및 한국학과의 접목을 녹여냈다.

논문 작성에 대한 비결에 대해 김 씨는 "3기 편입생의 경우 1년 반 안에 논문까지 끝내야 때문에 입학하면서부터 서둘러서 석사학위 청구논문 작성에 신경을 썼다. 각 교과목 수강 시에도 제출해야 하는 소논문을 석사학위논문 주제로 작성하면서 자료 수집을 했다"면서 "결국 논문 주제를 미리 정하고 시간을 규모있게 쓰면서 계획대로 연구를 진행해 나간 것이 무사히 졸업하게 된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논문을 쓰지 않아도 추가 학점 이수를 통해 졸업이 가능한 타 특수대학원과는 달리, 경희사이버대 대학원은 논문이 필수 과정이다. 그런데 학생 개개인에 대한 지도교수님들의 꼼꼼하고 정성어린 지도는 정말 감동적이었다"면서 "입학 후 첫 MT를 강화도로 갔는데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술을 마시기 보다는 밤새 논문에 대해 토론하고 지도를 받는 경건한 모습을 보고 정말 놀랐다. 교수님들의 지도가 아니었다면 논문을 완성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 전공이 이젠 한국학 분야에서 많이 알려져 있고, 특히 많은 지원자들이 편입학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른 분야의 학위를 이미 갖고 있더라도 한국어 교육 등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 목표가 확실한 사람이라면 꼭 경희사이버대 대학원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