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주말을 앞둔 국내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에 악화된 소비지표와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하루만에 2200선을 내줬다.

코스피는 15일 전일 대비 29.76포인트(-1.34%) 하락한 2196.0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소는 개인이 198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04억원, 439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2.81%), SK하이닉스(-4.65%), 셀트리온(-0.24%), 현대차(-0.41%), 삼성바이오로직스(-0.52%), POSCO(-0.38%), 삼성물산(-1.28%)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하락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일 대비 3.61포인트(-0.49%) 하락한 738.66으로 마감헀다.

코스닥도 개인이 1184억원을 순매수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억원, 1068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는 신라젠(3.92%), CJ ENM(2.36%), 바이로메드(1.68%), 스튜디오드래곤(3.17%), 코오롱티슈진(0.26%)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69%), 포스코켐텍(-0.58%), 에이치엘비(-0.97%), 메디톡스(-2.53%)가 하락했다. 

특히 게임 개발사인 펄어비스는 -6.75%를 보이며 높은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해 ‘어닝 쇼크’로 평가됐지만 신작 출시 지연과 게임 이용자 감소 등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하다는 증권사 평가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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