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콘서트를 주최한 고등군사법원장 이동호 준장(오른쪽에서 2번째)을 포함한 장병 및 근무원들이 열린 콘서트에 참여한 모습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국방부 고등군사법원 대법정에서 사랑의 선율이 울려 퍼졌다.

지난 13일 장병 및 근무원(이발, 청소, 식당 담당)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사법 역사상 최초로 군사법정에서 ‘열린 군사법정 콘서트’가 개최됐다.

고등군사법원장(육군준장 이동호)은 "이번 콘서트는 군사법원이 갖고 있는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여 장병과 소통하고 친숙한 이미지의 군사법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하였다"고 취지를 밝혔다.

서주석 국방부차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콘서트는 군사법원이 장병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뿐만 아니라 장병들의 인권보장을 위해 군사법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군사법원이 장병인권보장의 최후의 보루임을 약속하는 상징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공연은 ‘피아노와 이빨’이라는 주제로 해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180회의 순회공연 이력을 가지고 있는 윤효간 피아니스트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함께 했으며 인생 스토리텔링을 통해 젊은 장병들에게 꿈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주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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