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5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부산 금융중심지 10주년 기념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5일 "많은 글로벌 핀테크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부산·경남지역 금융규제 샌드박스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올해 핀테크 활성화 방안으로 ▲ 혁신적 실험 지원 ▲ 핀테크 투자 확대 ▲ 낡은 규제 혁파 ▲ 인력·공간 확충 ▲ 핀테크 프런티어(신규 사업자) 확산 등 5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특히 4월부터 시행되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우리 경제·금융 분야에 디지털 대전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부는 4월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이 시행되면 즉시 혁신금융서비스 테스트가 시작되도록 사전신청을 받았고, 88개 회사가 105개 서비스를 혁신서비스로 지정해 달라고 신청했다. 금융위는 이 중 최대 20여건을 3월 말까지 우선 심사 대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금융규제 샌드박스가 혁신금융의 실험장이 되도록 적극적·진취적인 자세로 운영하겠다"며 "부산·경남지역은 글로벌 핀테크 산업 진흥센터와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이 친절한 안내자이자 적극적인 지원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부산은 금융 인프라가 집적된 금융중심지로, 혁신적 기술들과 만나면 핀테크 특구가 되기 매우 좋은 환경"이라며 "부산이 글로벌 핀테크 허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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