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한화 대전사업장 내에서 14일 오전 8시 40분께 폭발사고로 근로자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15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하 대전고용노동청)에 따르면 ㈜한화대전사업장 내 제조공실 이형작업장에서 추진기관 이형작업 준비 중 폭발사고로 인해 근로자 총 5명(사망3, 경상2)의 사상자가 발생, 즉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이형작업’이란 추진체 내부 연소공간 확보를 위해 삽입돼 있던 코어를 유압실린더를 이용, 상부로 당겨서 빼내는 작업이다.

이에 대전고용노동청은 즉시 전면 작업중지를 명령했다.

안전보건공단,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감식·현장 관계자 소환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는 한편 추가적인 위험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특별감독(2월 18일 착수예정)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명로 대전고용노동청장은 사업장 책임자 면담을 통해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유족합의와 부상자 치료, 사고조사에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이 청장은 이어 “신속하고 철저한 사고조사를 위해 사고조사 전담팀을 구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실이 확인될 경우 사업주를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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